#95 / 오늘은 세월호 희생자 7주기입니다.
오늘은 4월 16일 세월호 7주기입니다.
아직도 잊혀지지않네요 학교 수업 듣는중 선생님이 갑자기 뉴스 틀어줬던걸요
참 슬펐습니다. 학생들은 물론 그 배에 타있던 모든 희생자들이
선장과 선원들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는것이요
세월호사건이 단룡인, 천안함사건보다 더 큰지원 등의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세월호 7주기가 여러분들에겐 단순히 세월호가 침몰한지 7년이 지났다가 아닌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모든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삼풍백화점 붕괴일을 아시나요?
1995년 6월 29일입니다
부실공사로 사망자는 502명, 부상자는 937명이며 6명은 실종되었습니다.
성수대교 붕괴일을 아시나요?
1994년 10월21일입니다
점검부실과 과적차량통과로 다리가 무너져 17명이다치고 3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2010년 3월 26일입니다
북한잠수정의 어뢰로 46명의 해군 용사들과 구조하던 과정에 UDT 한준호 준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2010년 11월 23일입니다
해병대 전사자 2명, 군인 부상자16명, 민간인 사망자 2명, 민간인 부상자 3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전쟁 희생자분들, 베트남전쟁 희생자분들,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 등 나라를위해 희생하신 모든분들과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신 모든 희생자분들을 기리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가 다시는 있어선 안되는 사건이고 매우슬픈날은 맞지만 희생되신 모든분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겟습니다.
주위 해양경찰들에게 세월호때 이야기를 많이들었습니다.
해경 경비정 123정이 최초로 세월호를 발견하여 보고하였을때
지휘부는 배수펌프로 물을 빼라고할 뿐이였다고합니다.
배수펌프란 양수기로 다음과같이 생겼습니다
세월호는 6825톤짜리 거대한 여객선입니다. 양수기로 들어오는 물을막는다? 불가능한일이죠
123정은 100톤짜리 작은배입니다. 그 배가 세월호 사건당시 어떤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일 밖에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세월호 선장의 지시로
모든 승객들은 배안에 갖혀있어야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누굴 비난하십니까?
그시간동안 사라진 대통령? 제대로된 구조활동을 하지않았다는 해양경찰?
구조하느라 몇날 밤을 세워 노력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시체를 찾고 옮긴 해경이나 미미하나 열심히 지휘활동을 한 지휘부가 아닌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그리고 청해진해운이 가장 먼저 비난받아야합니다.
나라를 위해 일하신 분들을 비난하기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당하신 모든 국군장병들과 국민들 그리고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국민들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